사라지는 멀티미디어의 전설 - TV수신카드 분석

멀티미디어 PC의 심장이라 힐 수 있는 TV수신카드가 요즘 종적을 감추고있다. TV수신카드는 단순히

TV를 시청하는데 그치지않고 녹화와 캡쳐는 물론, 음악체널의 오디오 녹음을 통한 음원추출과

다양한 영상편집을 위한 콘텐츠 생산이 가능한 다목적 멀티미디어 제작기이다.

TV수신카드가 처음 등장한 시기는 멀티미디어PC의 열풍이 일던 1995년도이다. 보이스모뎀과 화상통화의

출현으로 TV카드까지 가세하면서 노래방CD와 함께 멀티미디어의 전성기를 구축하였다. 

물론 이때는 전용TV수신카드가 아닌 VGA카드에 TV튜너가 내장된 통합보드였다.

소켓은 ISA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규격의 AGP 초기소켓 방식이었다. 고작 비디오 메모리가 2MB~4MB

였지만 윈도우95의 프로그램을 구동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때만해도 모든 TV신호는 아날로그

방송이었다. 2012년12월 31일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약17년동안 아날로그 TV수신카드는

무수한 제품을 쏟아내며 PC의 심장으로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지금은 TV카드의 등장으로 부터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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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멀티미디어PC의 선두주자로 출발한 가산전자의 윈액스퍼팩트 통합보드와 두인전자의 오스카 통합보드가

국내 TV수신카드의 원조로 기록된다. 발매당시 세진컴퓨터랜드의 판매망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90년도 후반에 들어 사람과샘틀에서 만든 온에어TV가 막강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다크호스로 등극했다. 

온에어TV는 다소 복잡한 구성품 패키지로 이루어졌으나 안정적인 프로그램과 드라이버 지원으로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2000년 초반에 들어서면서 국내 TV카드 업계는

양산체계가 매우 다양해지면서 시그마TV. 스카이TV. 디비코퓨전TV가 각축을 벌였다.

그리고 국내에는 비주류였지먼 WINTV와 에버미디어의 TV카드가 있었다

그래봤자 어차피 아날로그 시장의 경쟁이었다. 그 중 시그마TV는 HDTV시리즈까지 생산했으나 불안정한

드라이버와 조악한 화질로 일찌감치 초반경쟁에서 쇠퇴의 길로 사라진다  

2013년도 1월부터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되면서 본격적인 디지탈시대가 열렸다. 업계에서도 발빠르게 HDTV카드를 출시했다.

시그마는 일찌기 퇴출되었고 성능과 화질에서 결국 디비코의 퓨전HDTV와 스카이디지탈의 SKYTV HD 시리즈가

경합을 주도했다. 두 회사는 장단점이 있었기에 상호 경합이 가능했다. 디비코퓨전 HDTV는 국내에서

따라올자가 없을만큼 화질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한 회사였지만 드라이버와 프로그램이

무겁고 불안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화질로 자리지킴이 가능했다

하지만 디비코는 결국 윈도우10 환경에 따라오지 못하고 사업을 접게된다. 대부분의 디비코TV는

윈도우7-64비트 드라이버를 마지막으로 제품생산을 중단했다. 반면 스카이TV는 화질면에선

디비코에 딸리지만 가볍고 안정적인 드라이버와 완성도높은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가장 장수하는 TV수신카드의 생존자로 남아있다 (이것도 곧 사라질듯~)

다만 2019년 현재. 국내에선 스카이TV의 독무대가 되어버렸지만 아쉽게도 내장형TV카드는 모두 중단되었다

현재 생산과 구매가 가능한 제품은 외장형 USB방식의 TV카드뿐이다 (USB 스카이 엘로우TV)

이는 CPU와 메인보드의 기술에따른 소켓변형으로 인해 TV카드 업계에서 수익성을

창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줄줄이 생산을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메인보드에서 PCI소켓이 사라지고 있어 이제 과거의 PCI TV수신카드는 본체에서 뽑혀져 쫒겨난 신세이다. 때문에

신형 메인보드에는 위와같이 PCIe 소켓을 기존의 PCI로 변환하는 어뎁터를 사용하여 TV카드를 사용해야한다

유일하게 윈도우10-64비트를 지원하는 내장형방식의 하우포지 WINTV이다. 완성도와 사용자 편의성이 최악의 제품으로

손꼽히며 프로그램도 엄청 무겁고 화질도 안좋다. 체널변경시 딜레이도 심하고 체널관리 메뉴도 없다

시청중 다른체널로 이동하려면 체널목록이 나와야 하는데 이놈은 100개가 넘는 체널을 일일이

순차적으로 눌러서 찾는 원시적인 제품이다. 요즘 윈도우10을 지원하는 제품이 없다보니

WINTV는 성능과 무관하게 어부지리로 몸값 올리는 꼴이다. 현제 디비코퓨전과

WINTV가 통합되어 드라이버 사이트만 운영되고 있다.

http://www.fusionhdtv.net/kor/

윈도우10을 지원하는 TV수신카드 분석하기

근 25년의 역사와 함께한 TV수신카드의 계보는 이렇게 정리되었다. 그렇다면 향후 디지탈TV카드를

이끌어갈 제품은 어떤것이 있을까. 지금부터 기능과 함께 2세대 계보를 정리해보자

1. 가성비 "갑" - 중고 구입하기

PCIe 방식의 스카이TV HD PURPLE이다. 믈론 지금은 단종되어 생산되지 않는다. 사라진 PCI소켓 대신

PCI 익스프레스 소켓으로 신형 메인보드에도 장착이 가능하며 윈도우10-64비트 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놈은 스카이TV의 SKYTV HD6 expressX와 함께 유일하게

캡쳐보드 기능을 겸하고 있기에 캡쳐보드 없이 윈도우화면 녹화가 가능하다

다만 중고나라에 매복했다가 일거에 업어오는 수 밖에 없다

윈도우7부터 윈도우10-64비트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화질도 우수하다. 특히 캡쳐보드 기능까지

있어 윈도우화면 녹화까지 지원하는 꼭 필요한 제품이다. 오래전 단종되어 중고영입 해야함.

[스카이디지탈 HD6ExpressX]

2. 현역 신품구입하기

아래는 현재도 생산되고 신품 구매가 가능한

스카이디지털 hdtv 옐로우

외장형 USB 타입으로 설치와 이동이 쉽다

스카이디지탈 SKYTV HD YELLOW는 리모컨수신부가 튜너박스에 내장되어 있어 번거롭게 선이 돌출되지

않으며 별도케이블 없이 바로 리모컨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옐로우TV도 캡쳐보드 기능을

지원하여 TV녹화외에 오디오를 포함한 윈도우화면 녹화가 가능하다

윈도우7부터 WIN10-64비트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스카이TV 옐로우를 이용한 윈도우화면 녹화장면 [풀HD 1080P로 녹화가능]

이제 시간제한과 광고가 난무하는 오캠, 반디캠 버리세요

3. 와이파이 HD 씽TV 구입하기

윈도우화면 녹화프로그램 추천하기

1. CyberLink Screen Recorder 4

사이버링크 스크린레코더4는 윈도우 화면녹화를 위한 화질과 프로그램 편의성이 단연 최고로 평가된다

녹화와 방송을 동시에 가능하며 1080P 화질로 캡쳐가 가능하다

마우스 포인터까지 설정녹화 된다. 아래는 스크린레코더로 녹화한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비디오편집창

시간제한과 광고없이 풀HD 1080P 60프레임으로 녹화지원.

2. OBS STUDIO 사용하기 

SHARE X는 화질이 좋으나 프로그램 사용이 좀 불편하다. 녹화/정지/화면숨김 기능이 그대로 노출되어 녹화중 메뉴조작이 어렵다.  

OBS 스튜디오는 최대 해상도 1080p 60프레임까지 전부 지원했고 호환성 문제없이 잘 설정됐으나, XSplit는 일정 이상 해상도와

프레임 (720p30)이 높아질 경우 워터마크가 생겨 추가 결제가 필요하다. 결과물은 우수함.

SHARE X 녹화장면 (위)   /  OBS 스튜디오 녹화장면 (아래)

스카이 영상보드 사용시 주의할점

1. 스카이제품 2개를 동시에 꽂지말것

이제품은 현재도 구매가 가능한 스카이디지탈 SKYHD 슈퍼케스트 X6 HDMI 이다

외부영상 녹화는 물론이고 윈도우 바탕화면 녹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스카이TV카드와 동시장착시 충돌이 발생한다

즉, 블랙스크린으로 음성만 녹화된다

이놈은 (스카이 캡쳐X) 지금은 단종된 초기형 캡쳐보드로 스카이TV HD와

동시에 장착시 심각한 오류를 발생하며 뻗어버린다

윈도우 바탕화면 녹화를 지원하지 않고 오직 외부입력 영상만 캡쳐한다

같은회사의 제품으로 동일한 드라이버와 유사 프로그램의 충돌로인해

굉음같은 비프음을 내며 고열을 발산한다. 절대사용금지

차라리 캡쳐보드는 에버미디아를 사용하고 TV수신카드만

스카이 TV HD를 사용하기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