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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탐험실

BTO 플러스데크2 설치 테스트 (2004년)

by 레트로상회 2021. 9. 23.

2004년 BTO에서 출시한 PC용 카세트. 플러스데크2 이다. 근 20여년이 다되가는 제품이지만 2020년에 미개봉 재고품을 영입했는데 이제서야 장착해서 테스트를 해보았다. PC의 사운드를 테이프로 녹음도하고 테이프의 노래를 PC에 MP3로 저장도 가능하다. 오토리버스를 지원하여 A.B면을 자동으로 플레이하며  전용 프로그램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PC의 전면배젤 5.25인치에 장착하는 매립형으로 디자인도 예쁘다. 잠시 테스트하면서 느낀점은 매우 훌륭한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가끔씩 테이프가 씹히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외장형이 아닌 매립형이다 보니 매번 분해하여 이를 재거하는 노가다 상황을 경험해야 하는 점이다. 이는 플러스데크의 치명적인 단점이다. 

 

 

배선은 PC후면의 함께 제공되는사운드 전용 베젤에 커넥터를 연결하는데 3개의 사운드선이 맞지않으면 음원 채널이 분리되지 않아 묵음이 생기거나 잡음이 발생한다. 그리고 시리얼 포트를 사용하므로 반드시 PC에 시리얼 포트가 있어야 장착이 가능하다.

 

 

배선은 사용설명서를 참조하면 되지만 사운드카드 마다 연결포트가 다를 수 있으므로 일일이 잭을 꽂아 소리를 확인해야 한다. 플러스데크2의 음원과 PC내부의 음원채널이 정확히 분리되어야 제대로 연결된 것이다. 사용결과 기능과 음질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테이프가 씹히면 위와 같이 매립본체를 모두 탈거하여 두껑을 열어야 하므로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 때문에 오작동의 염려가 없도록 설치 전 모든 기능을 점검하여 미연에 조치를 취한 후 장착하여야 한다.

 

 

전면부에는 볼륨노브와 좌.우재생. 일시정지. 멈춤. 좌.우 되감기. 그리고 마이크와 해드폰 단자가 배열되어 있다.

 

 

 

케이벤치 리뷰 바로가기 : https://kbench.com/?q=node/12984&page=0

 

[리뷰] PC 카셋 데크, Plus Deck | 케이벤치

1. 카셋 테입을 PC에서 본인이 어렸을 때라고 해봤자 몇년 되지도 않았지만, 본인 역시 워크맨을 귀에 꼽고 독서실에서 굉장히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었다. 이중 일제 제품을 사용하는 학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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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구동후기를 아래 영상으로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