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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F + D5500 (정품 및 호환베터리 EN-EL14 비교)

레트로상회 2019. 4. 7. 10:39



니콘의 플래그십 DSLR인 니꼬르 풀프레DF 바디이다. DF의 전용베터리는 EN-EL14 또는 EN-EL14a를 사용한다.

사실 EL14a와 EL14는 동일한 기종이다. a가 붙는것은 내수와 수출품을 구분하기 위한 기호인듯 하다.






생산년도가 오래되면 바디는 멀쩡한데 베터리 생산이 단종되어 카메라를 못쓰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정품충전기와 베터리..그리고 호환충전기와 호환베터리에 대해 비교를 해보았다






두 기종 모두 지정모델인 EN-EL14의 베터리충전 외에는 다른용도로 전혀 사용이 불가하다 (범용성이 전혀 없음)





먼저 니콘DF용 정품베터리 EN-EL14a의 전용충전기인 MH-24를 살펴보자. 가정용 전원을 사용하는 구조이며

전원플러그가 충전기 본체에 결합된 형태여서 별도의 전원선이 필요없다. 대신 박스에 보관할때는

플러그와 충전기의 분리가 불가능해 (Γ자 모양) 보관상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또한 전용충전기인 MH-24는 베터리를 눕혀서 끼우는 단상 삽입형이다. 때문에 동시에

두개의 베터리를 충전할 수 없고 플러그는 분리가 안되므로 차량용 어뎁터나 USB충전시에는

별도의 어뎁터를 구매해야한다. 전원은 100V~220V 겸용인 프리볼트이다

또한 정품베터리만 충전되고 호환베터리는 인식이 안된다고 한다




전용충전기는 베터리 잔량표시 기능이 없고 방전시 붉은색, 충전중일때 노란색, 완충시 녹색등으로만 표시된다

베터리 잔량을 표기하는 LCD 액정이 없기에 녹색등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완충임을 알 수 있다.




반면에 호환충전기인 아르케 DLCH-ENEL14는 호환베터리와 정품베터리까지 충전할 수

있고 실시간 충전량을 알리는 LCD액정이 있어 충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더불어 동시에 2개의 베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투체널슬롯을 지원해

여러 베터리를 충전시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호환충전기 아르케는 투슬롯 충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원공급을 위해 가정용 플러그 소켓이 아닌

마이크로5핀단자를 도입해 차량용 시거잭과 컴퓨터 USB는 물론 휴대용 외장베터리까지

꽂을 수 있는 다양한 전원 인입을 지원한다





정품베터리와 호환베터리를 각1개의 슬롯에 꽂고 듀얼 충전을 해보니 액정에 불이 들어오면서

동시충전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참으로 잘만든 제품이다. 정품충전기가 필요없을듯 하다





전원 입력방식은 마이크로5핀과 (왼쪽 작은소켓)과 C타입 케이블 (우측 USB소켓)을 지원한다

위 사진의 오른쪽 연결포트는 상, 하 방향구분 없는 24핀 구조의 C타입 케이블을 연결하는

소켓으로 기본제공되는 마이크로5핀 잭에 젠더를 이용해 꽂아도 된다 (아래사진)






마이크로5핀 잭을 C 타입으로 변환해 주는 [5핀 TO TYPE C 젠더] 이다 (위 오른쪽)











슬롯 하단에 베터리삽입 방향을 유도하는 +/- 극성을 표기하여 오 삽입을 방지하고 있다






(왼쪽) 정품충전기와 정품베터리 / (우측) 호환충전기와 호환베터리 모습 





지금까지 충전기에 대해 비교해 보았는데 두 기종 모두 어떠한 베터리를 삽입하더라도 정품베터리와 호환베터리를 가리지않고

최상의 충전을 해줄것인지 정품과 호환베터리에 대해 비교해보도록 하자

 





우선 왼쪽에 보이는 백색의 베터리가 DF바디의 정품인 EN-EL14a 베터리이고 오른쪽의 검은색 베터리는 호환용 EL14 베터리이다

먼저 두기종의 베터리 용량부터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 보도록 하자






위에 보듯이 정품베터리의 스팩이 표기되어 있다. 흔히들 베터리 용량을 예기할때 밀리암페어 수치로 용량크기를 예기하는데

베터리 용량은 최종 와트로 표시된다. 즉 전압볼트와 밀리암페어를 곱한 와트가 최종 용량이 되는것이다.

니콘 DF의 정품베터리 용량은 전압7.2v X 1,230mAh 〓 8.9wh가 된다.






아르케 호환충전기와 함께 세트로 구성된 호환베터리 2개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5만 8천원에 구매했다. 박스내 베터리 구조는 동일하기에

박스표면노란 스티커로 EN-EL14용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충전기도 EL14용으로 다른 베터리는 충전할 수 없다






호환베터리를 개봉하면 검은색의 네모난 리듐이온베터리가 등장한다. 정품과 달리 윗면 바탕에는 아무런 인쇄도 없는

밋밋한 빈 바탕이다. 뒷면을 뒤집어보면 간단한 베터리 용량과 취급주의 안내문구가 보인다






개봉한 호환베터리의 용량은 제조사마다 다른데 이놈은 일단 정품 베터리보다 높은 용량이다

전압 7.4v X 1,500mAh 〓 11.1 wh(와트)이다. 정품이 8.9와트인데 정품보다 2.2와트 크다





이러한 수치에도 불구하고 베터리의 생명은 충전회수와 수명이다. 이에 대한 언급은전혀 없어 오로지 사용자의 선택으로 남는다

아무튼 아르케 마이크로5핀 충전기는 2체널 듀얼슬롯으로 동시에 2개의 베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정품과 호환베터리를 동시에 삽입하고 충전해봤다 (삽입시 극성방향 주의)





컴퓨터의 USB단자에 전원을 꽂아 즉시 충전을 테스트 했다. 1번 체널에는 호환베터리를 꽂고

2번 체널에는 정품베터리를 장착했다. 그러나 아르케 충전기는 이를 구분하지 않고

상당히 안정적으로 충전을 진행했다. LCD액정에는 충전레벨이 표시된다






아르케 호환충전기와 EL14 호환베터리의 궁합은 아주 좋았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물리적인 용량보다

충전회수와 수명이 정품베터리에 대응할지는 사용자만 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