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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디지탈

블루투스 HIFI 파워앰프 BT-298A

by 레트로상회 2021. 8. 15.

 

컴퓨터에 연결할 외부앰프로 구매한 중국산 블루투스 BT-298A 이다. 가격이 무려 16,400원 인데 중고가 아닌 새제품이다. 그런데 기능은 블루투스, USB, SD카드, FM라디오, 외부AUX입력, 마이크입력2조를 지원하는 풀기능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PC연결 앰프가 수명이 다해 저가형으로 구입했는데 과연 성능은 어떨지 테스트해 보았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일반 노래방 반주기 정도로 보이지만 실제는 미니앰프로 카오디오와 비슷한 크기이다. CD롬 보다 조금 큰 덩치를 지녔고 박스구성은 앰프본체와 간단메뉴얼. 리모컨이 전부이다. 안테나는 본체에 고정되어 뽑아 올리는 구조이며 별도의 어뎁터없이 전원선이 본체에 직렬되어있다. 대신 별도 어뎁터를 구입할 시 전원선외에 어뎁터를 연결할 수 있는 별도의 구경이 있어 선택의 폭이 자유롭다. 16,000원짜리 물건치곤 파격적인 구조이다.

 

 

본체 상판에 눈에띄는 붉은색의 출력표기가 어이가 없다. 한쪽씩 300와트를 지원하면 스테레오로 총 600와트 용량인데 이정도면 노래방 출력을 넘어 야외 행사용 수준이다. 이걸 믿을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냥 때놈들의 무식한 영업전략일 뿐이다. 어이가 없어 한참을 웃지요. 그래도 테스트결과 가격대비 기능과 음질은 양호한 편이다.

 

 

중국제품의 대표적인 특징은 처음에는 모든 기능이 완벽하지만 문제는 수명이다. 대부분의 기능이 6개월을 가지못해 망가진다. 그냥 가격으로 만족해야한다. 이놈도 연결해보니 FM라디오와 외부PC입력, USB, SD카드, 그리고 블루투스까지 완벽하게 작동한다. 출력은 일반 미니앰프 수준으로 실내에서는 충분히 쿵쿵하게 울려준다. 다만 수명이 언제까지 갈지는 써봐야 알 수 있다.

 

 

출고시 220볼트 교류전원이 직렬되지만 어뎁터를 연결시 직류전원은 카오디오와 PC처럼 12볼트가 입력된다.

 

 

전원을 연결하면 볼륨노브에 파란색 네온등이 켜져 야간에 어울리도록 조명이 연출된다

 

 

마이크는 동시에 2조를 사용할 수 있는데 테스트결과 음량은 준수한데 약간의 지직거림이 들린다. 가장 깨끗한 음원은 본체에 직결되는 USB와 SD, 외부AUX 음원이다. 그 다음으로 깨끗한 음이 바로 블루투스인데 방송보다는 음악을 들으면 좀 더 선명하다. 마지막으로 FM라디오는 주파수에 따라 많이 지직거리는데 내 방이 워낙 난청지역이라 이는 기기의 성능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안테나만 잘 잡으면 충분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간단 테스트 동영상 화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