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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강좌

DSLR - RAW 파일을 정복하라 (사진의 한계를 넘는다)

by 레트로상회 2017. 4. 30.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메니아 치고 RAW 파일을 안들어본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냥 사진만 찍으면 되지 뭐가 그리 복잡해 ...   그렇다 그냥 만사 귀찮고 골치아프다.  10장을 찍어서 1장을 건지면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RAW 파일을 만질줄 안다면 100장 찍어서 버릴건 1장도 없다는 사실이다.  카메라의 구조가 극복하지 못하는 기술의 한계를 RAW 파일이 뛰어넘는다.  검은색종이 같은 화면에서 명도를 조절하니 그림이 나타난다. 이것이 RAW의 힘이다 (JPEG 파일은 명도, 채도를 조절해도 전체가 뿌옇게 변해 복구에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RAW 넌 누구냐?



 

종일 사진을 찍고 집에와서 열어보니 윈도우 탐색기의 미리보기도 안되고 포토샵에서도 열리지 않는다면 난감할 것이다.  카메라가 고장난 것인가?  파일 확장자를 살펴보면 십중팔구는 RAW 파일로 촬영된 것이다. RAW 파일은 사진파일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진을 구성하는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는 파일이다.  다시말하면 사진속 구성 영역마다 편집, 보정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반대로 JPEG 파일은 사진을 구성하는 개별 데이타가 없고 전체가 1장의 고정 파일이다.  그래서 영역별 세부적인 밝기와 효과를 줄 수 없고 전체를 밝게하거나 어둡게 표현해 사진을 살리는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RAW를 가공되지않은 "날것~원본"으로 표현한다. 

 

 

 

그렇다. DSLR 제조사 마다 RAW 파일의 확장자가 모두 다르다. 각 회사마다 자신들의 기술에 최적화된 RAW 파일을 발표했다. 니콘은 NEF, 캐논은 CR2, 소니는 SR2, 후지는 RAF, 펜탁스는 DNG. PEF, 올림푸스는 ORF를 사용한다. 이렇듯 회사마다 각기 다른 종류의 RAW 유형을 통합하기 위해 나온것이 바로 Adobe사의 DNG 확장자 파일이다.  물론 개별적인 RAW 파일마다 전용프로그램 또는 통합프로그램 (라이트룸, Camera raw)으로 편집이 가능하지만 dslr기종과 프로그램 버전에 따라 지원여부가 모두 다르다.

 

 

 

 

 

캐논 DSLR의 RAW 파일인 CR2 (모든 RAW 파일은 윈도우 탐색기에서 미리보기가 되지않는다. 물론 포토샵 전용파일인 PDS도 그렇지만 이를 미리보게 지원하는 유틸을 설치하면 해결된다. 캐논은 카메라를 살때 포함된 CD에 RAW편집 프로그램이 담겨있다. 이름하여 DPP (Digital Photo Professional) 프로그램이다.

 

 

 

 

 

 

 

 

 

 

 

 

 

 

 

물론 캐논 전용 편집기 (DPP)외에 라이트룸과 포토샵 카메라로우 에서도 편집이 가능하다. 다만 카메라기종이 업데이트된 최신버전의 라이트룸과 카메라로우 플러그인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제 펜탁스로 넘어가보자.

 

 

 

 

 

펜탁스 DSLR의 RAW 파일인 DNG 이다. DNG는 RAW통합규격 파일로 어도비에서 제작 배포했다. 그래서 라이트룸과 포토샵플러그인(Camera raw)에서 가장 지원이 잘되는 포멧이다. 펜탁스의 기존 포멧인 PEF보다 DNG로 설정하길 권장한다. (PEF는 DNG컨버터를 이용해 DNG로 변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놈 역시 아이콘만 보인다. 윈도우 미리보기를 위해 마이크로 소프트 카메라 코덱팩 6.3을 설치하면 섬네일이 보인다. 다운로드 주소는  https://www.microsoft.com/ko-kr/download/details.aspx?id=26829

 

 

 

 

 

 

위는 펜탁스 DNG를 마이크로 소프트 카메라 코덱팩 6.3을 설치한 후 탐색기에서 미리보기가 지원되는 모습이다. 왼쪽 폴더에 JPEG와 RAW(DNG)파일이 나란히 보여진다. 화면의 그림으로는구분이 불가능 할만큼 완벽하게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이제 니콘으로 넘어가보자.

 

 

 

 

위는 니콘 DSLR의 RAW 파일인 NEF 이다. 물론 미리보기가 지원되지 않아 아이콘 형태로 보인다.

이는 니콘 코덱(NEF CODEC)을 받아 설치하면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주소는

http://downloadcenter.nikonimglib.com/ko/download/sw/62.html

 

 

 

 

 

모든 DSLR은 기록설정 메뉴에서 저장파일 형식을 지정할 수 있다. 대부분 3종류로 선택이 가능한데 (JPEG / RAW / JPEG+RAW) 중에서 사용자가 골라서 세팅이 가능하다. 나는 주간에는 RAW촬영을 하지않는다. 주로 야간행사 및 퍼레이드, 그리고 역광, 일몰과 같은 사진만 JPEG+RAW 모드로 촬영한다. 아래에 펜탁스의 예를 들어본다.

 

 

 

 

 

 

왜 이고생을 하면서 RAW 타령을 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사진을 예로 증명해보자. 아래 사진은 야간에 행사퍼레이드에 참가한 이동 행렬을 찍었다.  빛이 없는 야간에 아무리 뛰어난 카메라도 답은없다. 더구나 야간 풍경도 아닌 이동하는 인파를 선명하게 잡아내는 카메라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무조건 흔들리게 되어있다.  

 

 

 

 

 

 

 

 

야경의 경우는 빛을 많이 받기위해 삼각대에 장노출을 주면 되지만 빠른 율동으로 전진하는 행렬은 순간포착으로 빠르게 잡아야 한다. 주간에는 연사 또는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잡으면 될것이다. 야간 헹사에는 삼각대니 밝은 단렌즈니 하는것이 의미가 없다. 세팅하다가 피사체가 구도를 벗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야간에도 빠른 셔터스피드 모드로 찍는다  렌즈는 F1.4 또는 F2.8 고정조리개이다. ISO는 800까지만 허용한다. 그리고 셔터속도는 1/120 이상 범위로 세팅한다. 흔들린 사진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결과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는 위와 같은 검정 색종이를 얻었다. 물론 저 사진은 JPEG가 아닌 RAW(DNG) 파일이다. 야간행사에 걸맞게 RAW편집기로 살짝 살려보면 아래와 같다

 

 

 

 

 

 

나마 맨위의 행렬사진처럼 흔들림(모션블러)은 없어졌다.  만일 JPEG 파일이었다면 이렇게 살리기가 어렵다. 촬영하는 사람의 손이 떨리는건 [핸드블러] 라고 해서 작가의 탓이다.  하지만 상대방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이는 흔들림을 [모션블러]라고 부른다. 이러한 블러(흔들림)를 잡기위해 RAW는 필수이다. 왜 RAW 보정의 작업이 필요한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을것이다.  좀더 디테일하게 보정효과를 살피기 위해 편집 전후 결과사진을 감상해 보자.

 

 

 

 

 

 

 

 

 

설정값이 잘못되어 상당히 어둡게 찍힌 RAW 원본파일

 

 

 

어도비 라이트룸 5.2 버전으로 디테일하게 복원한모습

 

 

 

보정전 RAW원본

 

 

 

RAW 보정후 JPEG로 변환

 

 

 

 

1. 어도비 라이트룸 (Adobe Lightroom)

어도비 라이트룸 (Adobe Lightroom)은 Adobe의 준전문가용 사진 편집용 응용 소프트웨어로. 2016년 9월 현재 최신버전은 6.6.1이며 2016년 7월 25일에 풀렸다. 포토샵이 광범위 전문가용 그레픽 제작 프로그램이라면 라이트룸은 사진보정 프로그램이다.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독립적인 프로그램이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RAW 전문 편집툴이다.

 

 

 

 

 

 

 

2. 포토샵 플러그인(Camera Raw)

Camera Raw는 라이트룸과 비슷한 기능을 지닌 RAW 편집툴이다. 하지만 독립적인 설치 프로그램이 아니고 포토샵이 깔려야 돌아가는 플러그인(PLUG-IN) 이다. 그것도 포토샵 버전에 따라 플러그인 버전도 다르게 설치된다. Adobe(아도브)사에서 출시한 RAW 데이터 범용 컨버터이며 포토샵 안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로, 줄여서 ACR(Adobe Camera Raw)이라고 한다. ACR을 설치하면 RAW파일을 포토샵에서 바로 편집이 가능하다.


Camera Raw는 포토샵 버전에 따라 작동되므로 Camera Raw 역시 버전별로 맞게 다운로드 해야한다. 지금까지 배포된 최신버전은 9.7이다. 자신의 PC에 설치된 버전을 확인하려면 포토샵을 열고 [Help → About Plug-in → Camera Raw] 를 누르면 버전 정보창이 뜬다. 참고로 Camera Raw는 포토샵 cs2 부터 지원된다.

 

 

 

 

▼ Camera Raw 버전 별 사용 할 수 있는 포토샵 버전
Camera Raw 6.1 - Photoshop CS5
Camera Raw 5.7 - Photoshop CS4, Photoshop Elements 8
Camera Raw 5.6 - Photoshop CS4, Photoshop Elements 8
Camera Raw 5.5 - Photoshop CS4, Photoshop Elements 7
Camera Raw 5.4 - Photoshop CS4, Photoshop Elements 7
Camera Raw 5.3 - Photoshop CS4, Photoshop Elements 7
Camera Raw 5.2 - Photoshop CS4, Photoshop Elements 6 or 7
Camera Raw 5.1 - Photoshop CS4, Photoshop Elements 6 or 7
Camera Raw 4.6 - Photoshop CS3, Photoshop Elements 6
Camera Raw 4.5 - Photoshop CS3, Photoshop Elements 6
Camera Raw 4.4.1 - Photoshop CS3, Photoshop Elements 4 or 6
Camera Raw 4.2 - Photoshop CS3, Photoshop Elements 5
Camera Raw 4.1 - Photoshop CS3, Photoshop Elements 5
Camera Raw 4.0 - Photoshop Elements 5
Camera Raw 3.7 - Photoshop CS2, Photoshop Elements 4 or 5

 

버전별 다운로드 주소 :  http://supportdownloads.adobe.com/product.jsp?product=106&platform=Windows

 

 

 

 

 

 

Adobe DNG Converter를 사용하면 지원되는 카메라의 카메라별 Raw 파일을 더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DNG Raw 파일 형식으로 쉽게 변환할 수 있습니다. DNG Converter를 사용할 때의 또 다른 이점은 역호환성입니다. Adobe에서는 DNG Converter를 통해 이전 버전의 Photoshop 및 Lightroom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신 카메라에 대한 역호환성을 제공합니다.

DNG Convertor 다운로드

 

기타 RAW 편집관련 다운로드 : https://helpx.adobe.com/kr/photoshop/kb/uptodate.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