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델은 70년대 카세트 원조인 1세대 복고풍 제품으로 미국의 글로벌 방산업체로 유명한 제너럴 일렉트릭에서 만들었다. 여러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소견은 일본산 제품보다 바디가 견고하고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특히 쨍한 스피커 출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홍콩에서 OEM으로 제작되었으며 아직도 모터가 강력하다.
전기는 110V AC전원을 사용한다(국내 가정용 다운트렌스 필요). 불편하면 220V용으로 DC 6V 어뎁터를 꽂아도된다. 후면에는 1.5V 큰 건전지 4개를 넣어 작동이 가능하다. 단순 카세트 녹음기가 아닌 컴퓨터 프로그램 데이터 레코더이다. PC와의 연결은 마이크잭 옆의 REM 단자에 접속하여 데이터를 교신하는데 현재 맞는 잭이 없어서 컴퓨터 연결은 하지못한다.
미니 다운트렌스를 연결하여 110V 전원을 꽂았다. 빨리감기와 되감기로 모터의 성능을 테스트해보니 모터가 힘이있고 아직도 고무벨트가 싱싱하다는게 느껴진다. 음떨림이나 늘어짐도 전혀없는 지극히 정상이다. 아마도 전 주인이 내부 정비를 모두 마친것 같다. 깨끗한 음질과 정확한 작동기능으로 상당히 만족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공식 모델명은 [GENERAL ELECTRIC Computer Program Data Recorder Cassette Player 3-5158A] 이다. 건전지 삽입부에 부식도 없고 기계가 상당히 깨끗한 상태이다. 오래된 제품이지만 카운터 숫자까지 작동되며 기능이 안되는 부분은 전혀없다. 특히 카세트테이프 덮개창이 투명아크릴로 되어있어 내부가 훤히 보이므로 모터의 작동 파악이 편하다. 모노 카세트의 원조로서 모든 면에서 일본제품보다 만족하고있다.
국산제품인 가정용 110V용 미니 다운트랜스를 사용하고있다. 크기도 작아서 DC 어뎁터와 큰 차이가 없다. 단, DC 6V어뎁터를 사용할 경우 제품마다 극성이 다르므로 +/- 연결을 정확히 해야한다. 관리만 잘하면 향후 20년도 무난히 갈것같다.
연결잭 맨우측의 REM 단자가 컴퓨터와 데이터 교신을 하는 기능이라는데, 시리얼 또는 페러럴 포트도 아니고, 변환잭이 필요한지 알수가 없다. 그냥 카세트로 만족하며 잘 듣고있다. 볼륨 다이얼은 가벼운 노이즈가 있었으나, 접점부활제와 알콜로 기판을 깨끗히 청소하여 말끔히 해소되었다.
건전지 삽입부도 녹이 없이 상당히 깨끗한 상태이다. 1.5V 큰 건전지 4개가 들어간다. 전기로 사용하므로 사실 이 부분은 거의 쓰지 않을것 같다. 다만, DC 어뎁터는 5V부터 6V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MADE IN HONG KONG판 제너럴 일렉트릭의 원조1세대 카세트 레코더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작동영상으로 본 제품의 사용후기를 마무리한다. 참고로 판매가격은 15만원 (댓글신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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