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이미징이 최고 감도 ISO 819,200을 지원하는 DSLR 카메라 PENTAX(펜탁스) KP를 2월 23일 발매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펜탁스 KP는 블랙과 실버 2종으로 렌즈 키트는 없이 바디만 단품(바디 키트)으로 발매될 것이라고 합니다.
예상 가격은 13만 엔 후반. (약 140만원)
펜탁스 KP는 초고감도 촬영이 가장 큰 특징인 중급기로 2,432만 유효 화소를 지닌 신형 CMOS 센서가 사용되었으며 광학 로우 패스 필터가
제 거되었습니다. 프로세싱은 K-1과 동일한 프라임(PRIME IV) 엔진이 사용되었지만 처리 성능이 향상되어 빠른 동작과
고화질, 고감도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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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 센서는 K-3 II와 같은 SAFOX 11이 사용되었지만 알고리즘이 개량되어 AF 성능이 향상되었고 모든 렌즈에서 포커싱 속도가
빨라졌다고 합니다. 측거점 수는 중앙 25 포인트, 크로스 27 포인트. 셔터 속도는 최고 1/6000초이며, 저소음
전자 셔터는 1/24,000초입니다. 연사 성능은 최고 초당 7 프레임. 액정은 3인치 92.1만 화소로 틸트 방식으로
터치스크린 및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바디는 블랙과 실버 2종으로 판매되며 렌즈킷은 없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23.5 x 15.6mm APS-C 크롭 2400만 화소입니다. K-3 II와 스펙은 동일하지만 새로운 신센서가 적용 되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으로 ISO 감도가 무려 100~819,200까지입니다. 세상에 처음 보는 영역입니다. 물론 상용 감도 한계가
있긴 하겠지만 통상적으로 이런 스펙이라면 상용 감도 한계 또한 더 넓은 영역을 가진다고 봐야 합니다.
계보상 미니 k-1 이라는 후설에도 불구하고 사실 컴팩트한 사이즈인 건 분명하지만 K-3 II와의 차이는 극히 미미합니다. 그에 비해
후면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3.2인치에서 3인치로 사이즈가 작아진 것은 무척 아쉽다 하겠습니다. 화소 수 또한 103만 화소에서
92만 화소로 줄었습니다. 또 한가지 단점으로 배터리 용량이 1900mAh에서 1200mAh로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이로 인해 촬영 컷 수가 720장에서 420장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나버렸습니다.
물론 세로그립 장착이 가능하지만 별개로 봐야 될 것입니다.
프로세싱 엔진이 k-1과 동급을 쓰다보니 상대적으로 버퍼 메모리가 감소되어 연사 스피드는 k-3 II가 초당 8.3장이었으나 이번 펜탁스 KP는
초당 7장으로 떨어졌군요. 초당 장수도 문제이지만 최대 연속 촬영 컷 수가 K-3 II는 JPEG 60장을 찍는데 비해 이쪽은 JPEG 28장이
최대입니다. 버퍼 메모리가 줄어든 현상이죠. 왜냐하면 이미지 프로세서는 프라임 III에서 프라임 IV로 업그레이드되었으니
노이즈 감소와 고감도 성능, 고속 이미지 처리는 펜탁스 KP가 훨씬 뛰어나다고 봐야 됩니다.
때문에 결국 버퍼 메모리가 부족해진 것이죠.
이런 고감도 저노이즈 센서에 셔터 스피드는 기계식 셔터 기준 1/6000초까지 지원합니다. 중급기라면 무난하다고 넘길 수 있지만
리코에서 크롭 라인 플래그십이라고 했고 또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K-3 II 도 1/8000초를 지원한 만큼 역시 1/8000초를
지원했어야 합니다. 굉장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플래시 동조 속도는 1/180초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몇몇 스펙과
이 셔터스피드가 스펙이 하향되어 과연 이 제품이 크롭 라인 플래그십이라고
할 수 있나라는 의문이 듭니다.
라이브뷰 상태에서 1/24000초의 전자식 셔터를 제공 하긴 합니다. 센서 보정 방식의 손떨림 보정 장치가 탭재 되었습니다.
5축 보정 방식으로 5스탑 보정 효과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상단에 정보 액정창이 없습니다.
중요한건 AF 시스템입니다. K-3 II와 동일한 SAFOX 11AF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27개의 측거점을 갖는 AF시스템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개선은 되었다고 해요.
다만 플래그십이기 때문에 상위급 AF 시스템이 들어가는 것이
모양새가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질 향상을 위해 로우패스필터는 탑재 되지 않았습니다. 로우패스필터 제거는 최근 추세입니다. 동영상은 풀 HD 1902 x 1080 60i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프로그레시브가 아닌 인터레이스입니다. 초당 프레임은 30프레임이 한계입니다.
내장 플래시가 탑재되어 있고 Wi-Fi 가 탑재 되어 있습니다. 3인치 액정 모니터는 틸트 방식으로
로우뷰 촬영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뷰파인더 시야율은 100%입니다. 또 방진방적을 지원 합니다. 펜탁스 실시간 장면 분석 시스템으로 촬영 이미지의 밝기와 피사체의 밝기를
분석하여 정확한 색상과 적절한 노출 레벨을 최적으로 선택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래전 펜탁스로 찍은 사진을 보고 펜탁스로 넘어가는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역시 사진은 결국 결과물로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펜탁스 특유의 색감을
맛본 분들이라면 잊을 수가 없을 텐데요. 이번 펜탁스 KP는 분명 몇몇 아쉬운 스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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