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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와 여행

대구는 맛있다 - 앞산(고산골) 다이노소어 파크

by 레트로상회 2018. 6. 15.




대구 고산골에 공룡 네마리가 산을내려 출현했다.

괴성을 지르고 대가리를 저으며 꼬리를 친다

요즘 세상에무슨 공룡 타령인가~





어른들은 믿지 않지만 아이들은 절대적으로 살아있는 공룡이라고 믿고 있다

대구 남구 앞산(고산골)에 문을 연 공룡공원을 담아본다.

촬영장비 : 펜탁스 K-30 White

랜즈 : DA★16-50  F2.8





목적지 인접 아파트 벽면에 공룡테마를 홍보하는 벽면 광고가  인상적이다

대구는 구역마다 아파트가 벽화 테마를 입고 있다

대구는 컬러풀 대구이니까~





대구시 남구 봉덕동 1256번지. 고산골 먹거리촌 산밑에 공룡테마파크가 문을 열었다

대구시 남구청이 개발 조성한 고산골 공룡공원은 전체 6,963 규모의

다이노소어(공룡) 체험 파크이다













금안사 앞 유료 주차장 (가격은 무척 저렴)





공용화장실은 공룡이 볼일 보는 곳인가?

주차장 입구에 무료개방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요금은 1시간이내 400원

하루종일 2,000원 이다





앞산 고산골에 나타나는 공룡발자국 화석은 약 1억 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것으로 등산로 아래 개울가의 넓이 23∼26㎡의

평탄한 암반(퇴적암) 하상에 4∼5개 나타난다. 이 공룡 발자국 화석은 세 개의 발가락 흔적이 보이는 조각류와

원형의 용각류에 속하는 초식공룡으로 추정되며, 발자국의 크기는 20∼30㎝ 정도 내외다. 














이곳에는 얕은 호숫가에 형성되는 물결무늬 화석인 연흔(얕은 호수에서 형성되는 물결무늬)과 물이 말라 건조한 환경에서 생기는

건열(지층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수축하여 다각형의 무늬모양)화석도 나타나 당시 환경을 나타내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2006년 앞산 고산골에서 1억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초식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어 조성된 공원으로

이곳에는 티라노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르스, 브라키오사우루스,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로봇공룡이 실물과 비슷한 크기로 제작되었다.











이곳에 공룡공원이 조성된 것은 고산골 등산로 입구에 있는 공룡발자국 덕분이다. 또, 전국에서 발견된 100여 곳 공룡발자국 유적 중

절반 가량이 대구와 경북 지역에 분포하고 있지만, 대도시인 대구에 있는 것 중에서는 가장 볼 만한 공룡발자국이 바로

고산골의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성구 욱수천의 것은 형태가 고산골의 것만 못하고,

신천의 것은 물에 잠겨 제대로 감상을 할 수 없는 지경이다.














또한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여 머리와 눈, 꼬리 등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하였다.

공룡주변에는 공룡알과 공룡새끼를 이용한 포토존, 공룡화석 발굴체험장, 놀이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공룡 안내판에는 공룡화석 생성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증강현식 콘텐츠 앱을 설치해

가상의 공룡사진을 스마트폰 화면에 자유롭게 배치하고

주변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였다.












머리와 목, 눈꺼플, 꼬리, 앞발이  움직이고 가상의 공룡 소리도 낸다.

지금까지 보아 온 어설픈 공룡에 비해서는 확실히 퀄리티가 높다















물과 풀을 먹기 위해 공룡들이 고산골에 돌아다녔다는 것은 이 일대가 현재는 산이지만 아득한 옛날에는 거대한

호수였다는 점을 실감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대구와 경북 일원이 아주 먼 옛날에는 땅이 아니라 어마한

호수였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자녀들은 놀랄 것이며, 지구가 그렇게

변해 왔다는 데 대해 큰 호기심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