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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대마도여행 2일차 - 아소만의 만관교 (만제키바시)

by 레트로상회 2017. 12. 11.







이제 와타즈미 신사를 뒤로하고 이즈하라로 넘어간다..  대마도는 이렇게 구역을 넘어가는 터널이 많다
















아소만의 만관교를 넘기 직전 SATO 식당이 보인다. 여기서 돈가스 점심을 먹었다. 식사는 단촐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다






바로옆 만제키 식당이다. 한글로 된 모든 메뉴의 안내와 사전예약 안내판이 붙어있다.










 식당 창밖으로 보이는 만제키세토의 운하 항구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위를 날려주니까 일품~

한마디로 비쥬얼 한방에 식사분위기가 한층 멋들어진다.






고기잡이 어선이 운하를 오가는 모습이 보인다





참으로 조그만 섬 대마도는 없는게 없는 바다의 보물섬과 같았다.






식당밖으로 나오니 7월 땡볕에 잔디를 깍는 예초기 소리가 흙먼지를 일으키며 요란하다.





식당에서 나오니 아치형의 다리가 보인다. 이 다리가 바로 1900년에 만제키세토 운하를 연결하기 위해 완공된 만제키바시

(만관교)이다. 상대마와 하대마를 잇는 교량으로 1996년 확장 보수되었다.









1897년부터 굴삭을 시작해서 1900년에 만제키세토운하를 완공시켜, 일본함대의 기동을 용이하게 했고 또 이 운하에 만관교

(만제키바시)를 건설하여 육상으로 南北(上下)의 대마도가 연결되게 했다













만관교에서 내려본 아소만의 만제키세토 운하이다. 만관교는 상대마도와 하대마도를 연결하는 교량이며

아소만에서 대한해협을 직항하는 통로이다






멀리서 운하를 통과하는 배가 다가온다






러일전쟁 중인 ​1905년 5월, 쓰시마‘해협으로 항해중인 당시 세계최강의 러시아 발틱’함대를 공격하기 위해 대마도

서쪽 아소灣에 매복 중이던 일본 기동함대가 이 만제키세토 운하를 급속히 통과해서 동쪽인 쓰시마

해협에서 러시아의 발틱 함대를 급습해, 전멸시킴으로 일본은 결국 승전국이 되고






한편 이 패전으로 인해 러시아의 짜르(황제)정권은 무너지고 러시아의 볼세비키 공산혁명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로 인해 이 만관교는 대마도의 상징이자 관광명소가 되었다










2017년 7월 31일 만제키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