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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록실

다시보는 명승부 - 장정구 타이틀전 4편

by 레트로상회 2012. 9. 24.

 

 

1981년 12월26일 서울 장충체육관 에서 벌어진 도전자 장정구 선수와 파나마의 세계챔피언 알폰소 로페즈와의 대결이다. 당시 장정구는 1980년 신인왕전으로 대뷰한지 1년밖에 안된 파릇한 초짜였다. 전적으로 보면 로페즈는 경력 11년차의 47전 노장이었고, 장정구는 경력 1년차의 14전 5KO의 전적으로 복싱계의 걸음마를 시작한~ 그야말로 애송이었다. 이때 각종 언론과 전문가들은 두선수의 경기를 참새와 독수리에 비유하며, 장정구의 무모한 도전이 계란으로 바위치듯 무덤을 팔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나 노장 로페즈는 장정구의 소나기 펀치를 맞고 2회 2번이나 다운된다. 젊은 패기앞엔 독수리도 별것 아니었다. 파마하기 전 파릇파릇한 신인강철 장정구의 통쾌한 소나기 펀치가 일품이다. 결국 3R KO승을 거두면서 장정구 선수는 월드 랭커로 진입하게 된다.

 

 

2. 챔피언 장정구 / 도전자 이나미 마사하루 [1983. 6. 11 대구]

 

 

 

1983년 6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타이틀 1차방어전 입니다.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한국 프로복싱의 전설, 장정구 선수의 WBC 라이트 플라이급 타이틀 1차 방어전 동영상 입니다. 상대선수는 일본의 이나미 마사하루. 이날 이나미 선수는 장정구 선수의 폭풍 연타에 무수히 다운을 당하며 2R에 큰 댓자로 드러눕고 맙니다. 요즘 왜놈들 하는짓거리 생각하면 속이~~다 시원하네요.

 

3. 챔피언 장정구 / 도전자 오하시 히데유키 [1988. 6. 27 도쿄]

 

 

 

1988년 6월 27일 일본 도쿄 경기장. 한국 프로복싱 사상 최고의 테크니션. 최고의 선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장정구 선수의 15차 일본 (도쿄) 원정 방어전. 장정구 vs 오하시 히데유키의 2차전  4.5R 동영상 입니다. 당시에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오하시 히데유키는 무려 7번이나 다운을 당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반격을 시도하여 국내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하였죠. 당대 최고의 명승부전.  두 선수의 대혈전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4. 챔피언 장정구 / 도전자 헤르만 토레스 [1983. 9. 10 대전]

 

 

 

1983년 9월10일 대전 충무 체육관에서 벌어진 WBC 라이트 플라이급 매치. 챔피언 장정구 vs 도전자 헤르만 토레스의 경기입니다. 멕시코태생의  헤르만 토레스는 당시 40승 33ko 1무 5패의 전적으로  세계권투 평의회(wbc) jr.플라이급 랭킹 1위였던

강타자입니다. 이때 장정구선수의 나이는 20살. 이경기를 이기면 2~3차례 지명방어를 할수있었기에, 장챔프의 명운이 걸리었던 시합이라할수있겠읍니다. 결국  5회에버팅에의한 감점을 10회에 2차례의 다운으로 무마시키며 2차방어에 성공. 최강의 도전자를 물리치며  롱런가도에 진입하게 됩니다.

유명우 챔프와 함께  세계  jr.플라이급을  양분했던 15차 방어의 명챔프 장정구 선수입니다. 당시 경량급에서 돌주먹이라는 닉네임을 가질 정도로 강력한 상대였지만 장정구 선수의 한수 높은 스피드와 기량에 10R 2번이나 다운 당하며 완패를 당하였으며, 챔피언 장정구는 이 시합을 기점으로 롱런 챔피언으로 올라섭니다. [다시보는 명승부 : 장정구/토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