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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대마도여행 3일차 - 대마도 최남단 쓰쓰자키 전망대

by 레트로상회 2017. 12. 25.


[촬영장비 : 펜탁스 k-30 / DA 10-17 어안렌즈]





쓰쓰자키(豆酘崎)는 대마도(對馬島) 남서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즈하라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다.
대한해협과 쓰시마해협의 경계에 해당하는 곳이다.




쓰시마의 최남단에 위치한 쓰쓰자키 해안은 이즈하라시 최대의 해안풍경을 자랑하며

아유모도시 자연공원과 차량으로 약25분 거리에 있다.





8월 1일, 한여름 날씨는 맑고 청명했으며 기온은 무더운 날씨였다  (전망대 뷰포인트 앞)





이 해역은 공동어업권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협조합원 이외의 사람이 전복, 소라, 성게 등 수산동식물을

채취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어길 경우 약 200만원 벌금이 부과된다.





입구에서 전망대로 향하는 둘레길 옆으로 수많은 흑석과 편암석이 존재한다. 이곳은 암초와 험난한 해저로 유명하며

사요충지이기 때문에 날카로운 돌에서 지형을 짐작할 수 있다.








쓰쓰자키 전망대 진입로에 자리잡은 해수신상이다. 신사의나라 일본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있어 바다의 재앙을 두려워하여

뱃길의 안전을 염원하는 해수신상을 세웠다.





대마도를 침범하는 외세를 격멸하고 생업을 위한 어부들의 뱃길을 지키며 바다의 풍랑을 막아주는 해수신상

이곳은 국경을 의미하는 군사적 요새로 곳곳에 탄약고와 포병벙커가 남아있다.





광활한 역동성을 담기위해 특별히 준비한 펜탁스의 DA 10-17mm 어안렌즈로 모든 장면을 촬영했다.











바다 지면 곳곳에 암초와 바위가 보인다. 이곳은 조류가 빠르고 물살이 거세어 배가 함부로 상륙하기 힘든 지역이라고 한다.








전망대 표지석에 해상 방위각으로 부산이 보인다.











쨍한 바다와 푸른 빛내림은 대마도의 축복임이 분명하다







잃어버린 애증의섬 대마도!  언제쯤 태극기가 꽃힐 것인가~





해안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은 약 30분 코스이다. 우리나라 통영의 (연지도와 만지도의 둘레길)과 비슷하며 거리는 오히려 짧다.

걷는 내내 시야에 펼쳐지는 광활한 풍경은 코스 전체가 포토존이다.








둘레길의 담장도 산사태 방지와 군사적 방호를 위해 돌과 철판을 조합해 단단하게 축조해 놓았다.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산림과 공기가 무척 맑고 신선하다













이곳은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 포대 벙커와 탄약고가 있는 지점에서 내려다본 바다풍경이다.

러일전쟁때 러시아의 발틱함대도 이곳 대마도에서 격침되었다





지형이 험하고 조류가 빨라 이 지역을 지나는 함대는 모두 격침된다는 군사요새이다.

아니겠지만 이조차도 조선인들의 강제징용으로 지어진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