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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와 여행

대한민국 구석구석 - 경북 영덕 신돌석장군 생가 방문

by 레트로상회 2012. 11. 6.

 

       
 

 

 

 

신돌석장군 생가에서 촬영된 대구 TBC 특집 [꺼지지 않는 들불-영해 동학농민항쟁] 다큐 - 2012년 11월 22일 방송.

[본 다큐 드라마는 필자가 신돌석장군 생가를 방문한 2012년 9월 10일 현장에서 촬영 되었다]

 

 

 

 

 

신돌석 장군 생가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 마을 버스 승강장 이다. 맞은편에 도곡2리 노인회관과 생가지 방문차량 주차장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장군의 생가 앞에는 방문객을 위한 넓고 시원한 주차장과 공용 화장실이 만들어져 있다

 

 

 

 


 

2012년 9월 10일. 가을의 문턱을 알리는 가랑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이날은 영덕에 볼일이 있어 행차하였다가 마침 신돌석 장군의 생가가 코앞이라 들러서 장군의 기운을 하사받아 왔다.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 528-1 번지에 위치한 장군의 생가는 93년 2월 25일에 경상북도 기념물 제87호로 지정된 시도기념물 이다.  신돌석장군 생가는 왜놈들이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꺾으려는 정치적 의도로 1940년에 불태워 대부분이 소실되었기에 1942년 상량주 연목 일부를 새로이 세우고 기와집으로 꾸몄으나 1995년 현재의 신돌석장군 생가로 복원하였다. 안채는 남향이고, 경역 입구는 싸리문이 정면에 위치하며 마당 왼쪽에 신돌석장군 생가 유허비가 세워져 있다.

 

 

 

 

가족 또는 친구들, 그리고 가끔 학교와 단체에서 관람객이 오곤한다. 마당앞에 우물이 보인다. 지금은 우물이 말라서 취수를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오늘은 귀한 손님이 들었다. 역사다큐를 기획하는듯한 제작진들.. 슬그머니 물어보니 대구TBC 방송국에서 나왔단다. TBC특집 [꺼지지

않는 들불] 영해동학농민항쟁 다큐를 촬영중이라고 했다. 다큐 제작을 위해 촬영진과 배우들이 분주히 준비를 하는 모습.  본 방송은2012년 11월

22일 저녁9시 55경에 방송 되었다,..맨위에  제작된 방송 다큐를 풀타임 기념으로 실었다. 영해 의병활동의 배경을 조명한 사학자료 로써 가치가 클것이다.

 

 

 

 

조선의 조그만 흙더미에서 태백산 호랑이를 태생시킨 생가는 무척이나 작고 초라했다. 본시 영웅은 초라한 환경에서 자라, 용이 되는 것인가 보다. 

 

 

 

 

 

 

주차장에서 방송 단역 배우들의 분장을 하고 있는 스테프들 (대구산업대학교 방송분장학과 파견팀)

 

 

 

 

 

 

 

 

 

마당 앞에 세워진 신돌석장군 생가유허비

 

 

 

 

마당 앞에 세워진 신돌석장군 생가유허비

 

 

 

 

 

 

 

 

 

대문 입구에는 방문객을 위한 신돌석 장군 생가지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대구TBC 방송제작팀의 고급 촬영장비 ~ 이어서 조명, 반사판. 대본. 공중 마이크등이 설치되고~~

 

 

 

 

당시 신돌석장군의 본체에 달린 부엌 [정지간] 이다. 무척 좁은공간 ~ 이조차도 생가 복원후 깔끔하게 정돈된듯 하다.

 

 

 

 

본체 뒷뜰이다. 담장과 굴뚝은 당초의 원형을 추정하여 복원하였고, 실제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고 한다.

 

 

 

 

장군의 생가 마당에는 담장 양쪽으로 붉은 배롱나무 꽃이 일품입니다. 가을에 진한 정경을 더욱 그윽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분장후, 방송 투입을 기다리며  잠시 쉬고있는 방송팀들

 

 

 

 

이제 분장도 끝이나고 리허셜을 나누며 대본을 마무리중인 최시형 역과 박사헌 역의 모습.

 

 

 

 

~ 동학 2대교주 최시형 역을 맡은 분 입니다.  최시형 선생이 왠~~스마트폰을 [조선시대 스마트폰 입니다]

 

 

 

 

레디 액션이 떨어지고 촬영 ~ 극중 배우는 영덕 출신의 동학지도자  강시원역을 맡은 분입니다.

 

 

 

 방안에 조명을 쏘니 배우가 마치 마네킹처럼 보입니다. 영덕출신의 동학지도자 강시원 역

 

 

 

 

촬영에 방해가 될까봐 담장 너머에서 클로즈업 (12배줌) 당겨서 촬칵 했습니다.

 

 

 

 

 

누(樓)에 오른 나그네 갈 길을 잊고/낙목이 가로놓인 조국을 탄식하네/남아 27세에 이룬 일이 무엇인가/문뜩 가을바람이 부니 감개만 이는구나.

-1905년 선생이 평해 월송정에 올라 읊은 시-

 

 

 

 

배롱나무 꽃 담장너머 가을이 익어갑니다. 이 장면은 다큐방송 장면에서 야경으로 편집되어 환상적으로 연출됩니다.

 

 

 

~31세의 나이에 뜻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고향의 부하 장수에게 살해되어 영원한 태백산 호랑이로 잠든 신돌석 장군~